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가 점차적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도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28일 유럽으로 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4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등 총 8척을 수주했고 수주금액은 1조1,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 1월 상대적으로 수주량이 적은 모습을 보였지만 2월부터 수주가 활기를 띄면서 올해 수주 목표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은 저가수주에서 탈피해 수익성 중심으로 수주를 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