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루미늄 관세 폭산 도입 임박
*美, 현지 알루미늄 프리미엄 3년래 고점 
 
  비철 시장은 무역전쟁을 불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크게 동요되지 않고 보합거래 되었다. 글로벌 증시가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엔화, 금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비철 시장에선 자금이탈이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알루미늄 가격은 타 비철금속과 대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전기동은 가까스로 $6,900선을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트럼프는 미국에 철강과 알루미늄을 수출하는 모든 나라를 상대로 관세를 각각 25%와 10% 부과하는 방안을 다음 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글로벌 알루미늄 업계에서는 미국의 관세 도입 전 알루미늄을 조달하겠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미국 내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3년래 고점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알루미늄 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이 지지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내에 비축된 알루미늄 재고를 소진시키고 수입 의존도를 줄인다면 알루미늄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