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생산성향상으로수출늘릴터”
[인터뷰] 하명세 대원단조 대표

“기술개발·생산성향상으로수출늘릴터”
[인터뷰] 하명세 대원단조 대표

  • 뿌리산업
  • 승인 2016.11.0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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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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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산으로 이전… 소품 다량 생산으로 경쟁력 유지

충남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대원단조. 정수남 기자

#.
국가 경제의 재건을 위해 출범한 뿌리뉴스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뿌리기업과 뿌리기술인을 만나 뿌리산업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뿌리산업 육성에 나선 지 올해로 5년째지만 동종 업계 종사자 가운데에서도 뿌리산업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평균 30.9%로 여전히 뿌리업종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말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 이사회에서 만난 대원단조를 지난 주 찾았다.

대원단조 하명세 대표. 정수남 기자

충남 서산시 음암면에 위치한 대원단조의 사무동으로 들어서자 본지 기자를 하명세 대표이사가 자신의 집무실로 안내했다.

하 대표와 업계 돌아가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공장이 깔끔하다.
▲2011년 말 안산 시화공단에서 이곳으로 이전했다. 아직 만 5년이 채 안돼 공장이 깨끗한 편이다.

-공장과 사무동 앞 소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인데.
▲2011년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심은 기념 나무다. ‘인간중심 정도경영’이라는 대원단조 경영 이념을 본인의 친구들이 표지석으로 만들어 줘 함께 배치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어렵다. 우리처럼 작은 업체들은 더 힘들다. 큰 기업들과 원가 경쟁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대원단조는 소(小)품을 다량으로 생산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으로 사업 확장 계획은.
▲하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처럼 작은 기업은 관련 설비 도입 차체가 어렵다. 몇십억원 하는 고가 장비를 단독으로 들여오기는 벅차다. 이로 인해 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기도 어렵다.
소품 다량 생산체체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가 뿌리산업을 활성화 하고 있는 만큼 이부분을 지원했으면 한다.

대원단조는 2011년 서산으로 이전해 기념소나무를 심었고, 하 대표
친구들이‘인간중심 정도경영’이라는 회사경영이념 표지석을 제공했다.

-내수 시장은 한계가 있다. 해외 시장 개척 상황은.
▲우리는 생산 제품의 40%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도 어렵기는 하지만 이정도 선으로 수출 물량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앞으로 수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그럼 협력사도 세계적일 텐데.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기아자동차와 만도, 해외 기업으로는 미국 ‘빅3’ 완성차 업체인 포드 등이 있다. 국내외 14개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있다.

-굴지의 기업들이다. 이 같은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품질 인증이 우선인데.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이 3개, 수출유망중소기업과 기술혁신중소기업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에는 500만달러 수출탑도 수상했다.

-앞으로 계획은.
▲대원단조는 1997년 설립 이후 산업기계 부품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는 해외 기업과 경쟁을 가능케 했고, 대원단조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됐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수출을 늘리고, 지구촌 시대에 제 역할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싶다.
여기에 인재 육성을 통한 창조경영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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