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108명 선급 자격증 취득 후 전원 취업
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 종사할 용접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부산시의 지원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해운대공업고등학교는 ‘특수용접 자격반’과 ‘선급용접반’을 방과 후 수업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과 취업률을 100%에 가깝게 끌어올리고 있다.
특수용접 자격반은 기계과 1~3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선급용접반은 3학년만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급용접반은 평균 연 25명 내외로 운영돼 왔으며 최근 5년간 해운대공고 재학생 중 선급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은 108명으로 자격증 취득률이 100%에 가깝고 자격증을 취득한 전원이 조선기자재 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공고 주수만 교장은 “부산시의 예산 지원으로 매년 학생들에게 특강과 실습을 제공할 수 있어 특수용접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