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수용접 등 직업교육생 3천여명 모집

서울시, 특수용접 등 직업교육생 3천여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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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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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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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까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지원 가능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특수용접 등 인력수요가 많은 분야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비진학·미취업 청년, 실업자 등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동부·중부·북부·남부 4개 기술교육원의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상반기 모집에서는 정규과정(주간 1년 , 야간 6개월) 53개 학과 1,842명, 단기과정(3~6개월) 25개 학과 915명 등 총 2,757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모집 학과는 ▴특수용접 ▴패션 디자인 ▴조리외식 ▴헤어디자인 ▴건축인테리어 ▴주얼리디자인 ▴에너지진단설비 ▴조경관리 ▴웹디자인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하다.

지원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도 할 수 있다.

훈련생의 30%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업지원 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재 ▴특수용접 ▴그린자동차 정비 ▴전기내선공사 ▴관광조리(외식조리) 등 만 35세 이하 청년을 대상, 구인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에 ▴서버응용소프트웨어 ▴3D프린팅융합디자인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등 미래 유망산업관련 학과를 신설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훈련생은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가 전액 무료며 수강기간 중 기능검정료도 지원한다. 또한 관련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수료 후 사후관리를 통한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40점)과 2차 개별면접(60점)을 거쳐 적격자를 최종 확정하며,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전형은 서울시 거주기간으로 5년 이상 거주 시 40점 만점이며, 면접의 경우 지원동기, 훈련의욕, 가치관, 발전가능성, 취업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점수 부여 후 합계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기타 훈련생 모집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현장중심 교육을 통하여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훈련생의 취업 및 기업의 기술인력 확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상반기 기술교육원 훈련생 모집에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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