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매우 어렵다”

“수도권은 매우 어렵다”

  • 뿌리산업
  • 승인 2017.01.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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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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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열처리 오종환 대표, 열처리조합 이사회서 밝혀

(오른쪽부터)신아열처리 오종환 대표가 열처리조합 주보원 이사장,
조합 이종길 전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수남기자

“현재 수도권 열처리 업체들은 매우 어렵다.”

17일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보원)이 올해 처음 개최한 조합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김포 신아열처리 오종환 대표의 말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도 경상도 지역은 수도권보다는 낫다”고도 말했다.

이는 열처리 등 뿌리기업들이 수도권에 집중, 경쟁이 치열한데 따른데 것이다.

실제 2015년 기준 전국 2만6,840개 뿌리기업 가운데 수도권에만 52%(1만3,903사)가 위치해 있다.

경상도에는 35%(9,633사)가, 나머지 지역에는 11%(3,304사)가 각각 위치해 있다.

여기에 뿌리산업과 연관 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업체가 대부분 경상도 지역에 밀집해 있으며, 이중 열처리 업계의 99% 물량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업종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둥지를 틀고있다.

이와 관련, 대구에서 열처리 업체를 경영하는 대표는 “수도권의 경우 업체 수에서는 지방을 압도하고 있지만, 기술이나 매출 부분에서는 경상도 지역 업체보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국내 뿌리업계 매출(130조5999억원)의 경우 수도권이 13조9030억원, 경상도가 9조633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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