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協 민영철 회장, 정부에 작심 ‘쓴소리’

용접協 민영철 회장, 정부에 작심 ‘쓴소리’

  • 뿌리산업
  • 승인 2017.01.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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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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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에 대해 10%만이라도 아는 공무원이 뿌리산업 진흥정책을 입안해야 합니다.”

사단법인 대한용접협회 민영철(사진) 회장이 17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의 뿌리산업진흥정책이 업계 상위 20%의 기업에 맞춰져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국내 전체 뿌리기업의 80%(2015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20인 미만 기업(2만1293사)은 진흥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게 민 회장 지적이다.

이를 감안해 민 회장은 현재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의 미국과 중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민 회장은 중국의 경우 협회사의 기술 유출을 우려해 상대적으로 지식재산권 보호막이 두터운 대기업과 공동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민 회장은 “일본의 경우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의 영향력이 강하다”면서 “용접협회도 업계 영향력 제고를 위해 對 정부 건의는 물론, 회원사의 수익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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