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주의에 단호한 대응…다자통상체제 강화 필요성 강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최근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간에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보스 WTO 통상장관회의는 스위스 정부가 매년 1월 다보스 포럼 계기에 WTO 사무총장과 30여개 주요국 통상장관을 초청해 진행한다.
올해 회의에는 29개 주요 WTO 회원국 통상장관과 WTO 사무총장,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WTO가 지속적으로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 주 장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일부 국가의 양자무역체제 선호 경향 등으로 WTO 다자체제가 도전받는 상황에서 자유무역에 대한 흔들림 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일반인들이 자유무역의 혜택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유무역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을 사실과 증거에 바탕을 둔 건설적 논의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