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뿌리업계, 미얀마 진출 본격화

전북 뿌리업계, 미얀마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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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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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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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뿌리산업연합회, 미얀마 산업부와 협력방안 논의

전북지역 뿌리기업들이 미얀마 시장 진출을 본격 착수했다.

2월 6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사)전북뿌리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 초청으로 전라북도를 방문한 미얀마 산업부 관계자(산업검사조사국 국장 Khin Maung Oo) 등 일행 10여명이 전북도청을 내방하여 진홍 정무부지사와 뿌리산업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전북뿌리산업연합회 개요. (출처=전북도청)

미얀마는 2016년 4월 문민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GSP 지위 부여 등 국제사회의 경제적 제재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신성장동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산업검사조사국(DISI)은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담당하는 곳이다.

전라북도는 도내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인력양성․환경개선 등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과 함께 해외 바이어발굴매칭․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그동안 도내 뿌리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온 기술원과 연합회 초청으로 이루어진 금번 미얀마 산업부의 방문은 향후 도내 뿌리기업의 미얀마 시장 진출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 산업부는 방문 기간인 2월 9일까지 중기청·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뿌리기업 6개사를 방문하여 전라북도 뿌리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얀마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협력 방안과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한옥마을과 무주리조트 등을 방문, ‘한국 속의 한국’ 전북의 매력을 느끼는 체험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금번 방문의 후속조치로 기술원·연합회가 5월 중순에 미얀마를 방문하여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우리도와 미얀마 간 교역은 아직 미미하지만, 금 번 방문을 계기로 전라북도와 미얀마 간 뿌리산업분야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고, 이를 토대로 협력분야가 타 산업분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북뿌리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008년에 3개 분과별 협의회로 시작해, 2011년에 통합연합회 창립 후, 현재 5개 분과(주물, 금형, 소성가공, 표면처리, 용접)에 151개 뿌리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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