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작년 영업익 129억…전년比 112% 증가

태웅, 작년 영업익 129억…전년比 112% 증가

  • 뿌리산업
  • 승인 2017.02.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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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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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개선 및 물류비 감소로 영업이익 증가

금속 단조제품 제조업체 태웅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9억3,518만원으로 전년 대비 112.4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19억8,445만원으로 11.8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0억219만원으로 79.63% 늘었다.

태웅 관계자는 매출이 감소했는데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과 관련하여 “제품 매출원가가 개선되고 물류비 역시 감소하여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웅의 올해 실적 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전기로 가동으로 소재 조달과 원가 경쟁에서 절대우위를 갖췄고, 경쟁사의 대거 구조조정으로 경쟁이 완화됐으며, 미국 트럼프의 불확실성에도 풍력시장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쉐일가스, 오일 및 해외 플랜트 투자 재개로 플랜트 및 산업기계용 단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태웅에게는 호재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2월 3일 보고서에서 태웅의 향후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해 “불황으로 경쟁사들의 구조조정이 확대되는 가운데 동사는 전기로와 라운드블룸, 잉곳 등 원소재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오히려 경쟁력은 상승했다. 또한, 원소재 가격이 반등을 시작하였고, 고환율과 미국의 자원개발, 인프라투자 확대로 영업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이에 동사의 영업은 더욱 쉬워질 전망이며, 실적도 금년부터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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