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올해 모태펀드 7천억원 공격적 출자

중기청, 올해 모태펀드 7천억원 공격적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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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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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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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최고 실적…벤처펀드·투자에 기여한 16개 VC에 감사패 전달

주영섭 중기청장이 올해 신규 벤처펀드 3조5,000억원 결성, 신규 벤처투자 2조3,000억원 등 사상 최고의 목표액을 내놨다. 13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조성(3조2,000억원), 신규 벤처투자(2조1,500억원)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에서다.

14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주 청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벤처캐피털(VC)이 참석해 지난해 사상 최고 시절 달성을 자축했다.

행사에서 주 청장은 지난해 높은 투자 실적을 달성한 VC에게 대한 감사패를 증정하고, 올해 모태펀드의 출자 방향도 밝혔다.

주 청장은 행사에서 “현재 한국경제는 ‘뉴 노멀’이라 불리는 저성장 기조의 세계경제 변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역사적 변곡점을 맞고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창업·벤처 활성화와 세계적인 강소기엊 육성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기술창업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적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 청장은 “융자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창업생태계를 변화하기 위해서는 벤처투자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VC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달성에 대해 VC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해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 규모는 7,350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출자 규모 6,050억원 보다 21.5% 크게 늘었다. 부처별로는 중기청이 5,200억원, 문화부가 1,530억원, 특허청이 300억원, 미래부 200억원, 교육부 120억원 등이다.

주 청장은 “올해 다양한 맞춤형 벤처펀드를 1조4,000억원 이상 조성할 계획”이라며 “벤처투자시장에 민간자본 유입 촉진과 VC의 투자 자율성 제고를 위해 모태펀드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제2의 벤처붐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의 벤처붐 열기를 지속 확산하고,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차질없이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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