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친환경표면처리특화단지조성‘속도’

광주하남친환경표면처리특화단지조성‘속도’

  • 뿌리산업
  • 승인 2017.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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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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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뿌리업계 ‘뿌리기업협동조합’ 설립

광주뿌리기업 및 관계자들이 '뿌리기업 협동조합' 설립 회의를 갖은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광주ㆍ전남 뿌리산업진흥회)

광주광역시 소재 뿌리기업들이 추진 중인 ‘광주하남산단 친환경 표면처리 특화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사)광주ㆍ전남 뿌리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광주뿌리기업 및 관계자들은 광주하남산업단지에 친환경 표면처리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뿌리기업협동조합’ 설립 회의를 2월 20일 광주테크노파크 본부동 1층 CFN Zone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및 지원을 신청한 2017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합동 공모 사업인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연관기업들이 첫 단추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회의를 가진 것이다. 뿌리산업은 제조업에 필수적인 주물, 단조, 금형, 도금, 표면처리 등의 산업을 가리킨다.

회의에는 ㈜남도금형을 비롯해 ㈜이디테크, ㈜대경제이엠, ㈜명지, ㈜안영사, ㈜상일하이텍, ㈜호산하이텍 등 관련 뿌리기업이 참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미 공모를 신청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광주하남 친환경 표면처리 특화단지 조성의 선정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협동조합 임원 선출 및 정관 확정 등을 통해 추후 공동폐수처리장 구축, 협동화 생산 공장 건축 등이 포함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광주지역 뿌리산업은 제조공정상 환경오염 유발로 인한 기업의 입지난이 가중됐으며, 뿌리산업의 융복합화와 집적화를 통한 낙후된 뿌리산업 이미지 탈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특히, 광주하남 친환경 표면처리 특화단지 조성은 업체마다 개별처리 및 전문업체 위탁처리방식으로 인해 처리설비 관리능력이나 비용측면에서 불리 때문에 공동폐수처리시설 구축을 통한 효과적인 폐수처리로 환경오염 방지 제고 등에 나설 수 있어 집적화 필요한 실정이었다.

(사)광주ㆍ전남 뿌리산업진흥회는 오는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광주하남 친환경 표면처리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산단 내 여유부지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숙 (사)광주ㆍ전남 뿌리산업진흥회장은 “지역 주력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뿌리산업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며 “지역 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필수다. 광주하남산단에 정부가 추진하는 뿌리기업 특화단지가 지정돼 연관 기업들에 혜택을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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