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웰텍 ‘자동화 용접 카메라’ 국산화

㈜아진웰텍 ‘자동화 용접 카메라’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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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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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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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작업환경 개선·품질 향상에 집중

국내 용접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접기자재 중 용접 카메라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용접 카메라는 국내의 용접 자동화 현장 및 용접 교육, 용접 실험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기존의 국내에 적용된 용접 카메라의 경우 90% 이상이 수입제품이다. 수입 카메라의 경우 용접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용접영상을 획득하기에는 영상의 품질이 낮다. 또한 가격이 비싸 용접 카메라를 사용하는 중소기업 및 용접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영세한 기업에서 손쉽게 적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처럼 수입에 의존하는 자동화 용접 카메라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창업한 ㈜아진웰텍(대표이사 이신우)이 주인공이다.

용접 자동화 분야에서 10년 이상 실무경험을 한 ㈜아진웰텍 이신우 대표이사는 작업자의 환경에 맞는 자동화 용접 카메라를 개발하면 수입품이 지배하고 있는 시장에 파고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2월 창업했다.

㈜아진웰텍은 용접 카메라 중 자동화 용접을 위한 용접 카메라, 교육용 용접 카메라, 용접 실험용 카메라 등 크게 3종류를 제작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자동화 용접 카메라의 경우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용접기술뿐만 아니라 광학기술력도 확보해야 하고,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냈다.

회사 측은 이들 제품을 단순 판매 차원의 제작이 아닌 용접 작업환경 개선 및 용접 품질 향상에 집중해 제작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택에 국내 대형 중공업 및 용접 연구소로부터 제품의 주문을 받아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진웰텍은 용접 자동화를 위한 주문 생산 방식의 자동화 설비 및 일반적인 용접 기자재 등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신우 대표는 “우리 회사 용접 카메라 제품을 국내 자동화 용접시장에 안착시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용접시장에 제품을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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