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단조업계, 특화·전략제품으로 2017년 돌파

자유단조업계, 특화·전략제품으로 2017년 돌파

  • 뿌리산업
  • 승인 2017.02.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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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기자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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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으로 수익성 위주 흑자경영 실현에 초점
政,수출시장 다변화·신규 수요창출 위한 정책지원

두산중공업 현대제철 한국철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태웅 현진소재 등 국내 자유단조 생산업계는 2017년 특화제품과 전략제품으로 돌파구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본지가 국내 자유단조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2017년 주요 사업방향과 경영전략을 점검한 결과 올해의 화두는 내실경영으로 수익성 위주의 흑자경영을 실현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산중공업 주단BG(BG장 전적 전무)는 4월부터 1만7천톤급 대형 단조 프레스기 본격 가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및 전략제품은 고경면 금형강 DPX1(ESR급)과 고급열간금형강 DTX1을 개발판매에 이어 열전도도가 향상된 DTX2와 ESR급 DTX4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부산 화전산단에서 120톤 단조용 제강공장 준공을 가진 태웅(회장 허용도)은 신설 제강공장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직경 1,000㎜ 라운드 블룸(Round Bloom) 생산에 성공 특화된 소재공급과 경쟁력 있는 풍력발전 부분품을 생산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철강(사장 조완제)은 금형강 분야의 지속적인 소재개발과 함께 고부가가치 단조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 순천 단조공장은 현재 10,000톤 단조 프레스 1기를 2017년 9월까지 설치를 완료하며 단조 생산능력을 2017년 말에는 연간 17.8만톤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조선 및 선반엔진용 부품 위주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용 금형강 및 공구강 등의 전략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아베스틸(각자대표 윤기수 이태성)은 선박샤프트 등 산업기계부품을 생산 對유럽시장 위주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지용)은 고속단조설비(Rotary Forging Machine)를 통해 공구강, 특수합금, 고합금 내열강, 중공바(할로바) 등을 주로 생산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양이엔씨(대표 박준관), 서한ENP(대표 장하식), 현진소재(강호경) 등은 무리한 매출외형 확대보다는 내실경영 위주로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업계 공동발전을 위해서는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자율적인 사업재편이 요구되고 있고

對정부 건의사항으로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규 수요창출을 위한 정책인 노력, 철도 차량용 구동 휠 및 차축 국산화를 위한 정부지원도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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