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發, 악성소비자 기승

도금發, 악성소비자 기승

  • 뿌리산업
  • 승인 2017.02.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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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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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내 캐치.정수남 기자

최근 들어 악성소비자( 블랙컨슈머)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소비자들이 차량 결함을 부풀려 업체에 거액의 돈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김모 씨는 진공증착된 이너핸들(도어손잡이=도어내 캐치)의 도금이 벗겨지면서 자녀의 손가락이 베였다며 완성차 회사에 2,000만원을 요구했다. 치료비 500만원, 후유 장애 보상금 500만원, 이로 인한 자산의 생계활동 손실액 1,000만원 등.

김모 씨는 언론, 소비자단체에 제보하면 자동차 회사의 피해가 더욱 클 것이라면서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업체를 협박했다.

결국 이 완성차 회사는 300만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민원을 종결했다.

이모 씨는 차량 크롬 휠의 설계 잘못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언론에 제보하겠다면서 5억원을 자동차 회사에 요구했다. 이 씨는 인터넷에 이 같은 내용을 유포하면 회사도 큰 손실을 입는 만큼 5억원의 보상은 많은 액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자동차 회사는 이 같은 결함을 수정하고, 이 씨에게는 새차를 제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가 원칙없이 대응하기 때문에 악성 소비자가 판을 치고있다. 업체 대응이 일관성 없을 경우 이 같은 문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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