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재료, 지난해 내수·수출 판매 모두 줄어

용접재료, 지난해 내수·수출 판매 모두 줄어

  • 뿌리산업
  • 승인 2017.0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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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기자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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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용접재료 개발통해 시장사수 나서

국내 용접재료업계의 전기용접봉 판매가 감소한 모습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기용접봉 총 판매(내수+수출)는 40만5,995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27만7,363톤으로 지난해보다 5.7% 줄었으며, 수출은 12만8,632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3.9% 감소했다.

국내 용접재료업계는 제품가보다 제품원가가 더 높은 양상으로 일부 손해를 보면서까지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이미 케파의 한계로 제품원가와 비례해 제품가격을 인상한다면 업체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인다.

결국 용접재료업계는 수익성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에 더해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12월 기준 전기용접봉 판매는 3만4,761톤을 기록, 전년대비 1.6%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내수판매는 2만4,664톤으로 지난해보다 1.2% 줄었으며, 수출은 1만97톤으로 2.5%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제품가격이 제품원가보다 낮게 책정된 상황에서 용접 재료 기술이 발전되고 있는 저가 중국재의 공세로 힘든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용접봉, 세아에삽, 현대종합금속 등 국내 업체들은 특수용접재료의 개발을 통해 시장 사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12월 전기용접봉 판매 현황(단위:톤)
  월별         1~12월 누계    
    2015년 12월 2016년 11월 2016년 12월 전월비(%) 전년비(%) 2015년 2016년 전년비(%)
내수판매 24,960 24,135 24,664 2.2 -1.2 293,987 277,363 -5.7
  수출판매 10,352 10,956 10,097 -7.8 -2.5 133,826 128,632 -3.9
  총계 35,312 35,091 34,761 -0.9 -1.6 427,813 405,995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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