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처리조합 주보원 이사장
“산업용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주력”

열처리조합 주보원 이사장
“산업용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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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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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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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들, 조합에 적극 힘 실어 달라”

열처리조합 주보원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엄재성 기자

제 3대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추대된 주보원 이사장이 “세계 주요 국가들이 경제운영방향으로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면서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있어 수출이 주력인 국내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열처리업계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피크타임 할증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는 현재의 산업용 전기요금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열처리업계는 지속적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원가 압박과 업계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납품단가 인하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힌 주보원 이사장은 “현실적으로 열처리업계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체계를 개편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조합원사들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보원 이사장은 “열처리조합의 이사장을 맡은 이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지속해서 만났는데 올해에는 산자위 소속 의원 전원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합의 노력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회원사들의 지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회원사들이 조합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주 이사장은 열처리공학회가 주관하고 있는 기능경기대회와 관련하여 “2012년 열처리조합이 재결성되기 이전까지 기능경기대회를 주관하여 열처리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열처리공학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열처리조합과 열처리공학회가 공동으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3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것을 축하하며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단독 후보로 추대된 마당에 축하는 무슨?”이라며 웃음을 지은 주 이사장은 “불경기에 조합원사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3대 이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조합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동대구 KTX역사 대회의실에 개최된 제6회 정기총회에서는 시상식과 예결산 보고, 감사보고, 만찬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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