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1,600도 불티 최대 11m까지 날아가…주변 정리·소화기 등 비치해야
최근 들어 공사장에서의 용접·용단작업에 따른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작업시 사방 11m 안을 철저하게 점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방당국은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섭씨 1,600도에 이르고, 최대 11m까지 날아간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해 작업장 반경 11m 내에 인화물질 등 화재 유인 물품을 없애고,
만일의 화재를 막기 위해 소화기·소화용수 등도 비치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용접·용단작업 시 주변에 정리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관리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작업 종료 후에도 남은 불티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접·용단작업에 따른 화재는 사계절 모두 발생하지만, 3∼5월(40%)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