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들 때도 ‘용접’…해체할 때도 ‘용접’

배만들 때도 ‘용접’…해체할 때도 ‘용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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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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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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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월호 거치에 용접 기술 필수

배 한척을 맏들때 용접 기술이 50% 정도 들어간다. 배를 해체할 때도 역시 용접 기술이 필수다.

27일 해양수산에 따르면 길이 145m, 폭 22m 높이 24m인 세월호는 목포 신항 철제부두에 거치된다.

현재 세월호의 용적 무게는 6,800톤이지만, 선체 내부 화물, 유실물, 퇴적물 등으로 무게가 1만~2만톤으로 추정된다.

해수부는 세월호가 신항에 도착하면 철재부두 거치 장소까지 멀티모듈(SPMT)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한다.

멀티모듈(SPMT)은 대형 구조물을 운반하는 장비로, 판상형 금속판 밑에 고무바퀴가 달려있다.

세월호 선체 바닥 외부에는 멀티모듈 설치 시 지장이 없도록 길이 22∼28m, 높이 1.5m의 긴 직사각 형태의 철재 리프팅빔 30여개가 용접 작업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부착된다.

이어 멀티모듈에 적재돼 부두로 올려진 선체가 거치장소로 이동하고, 선체 거치 작업은 2∼4일 정도가 걸리 것으로 해수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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