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미래성장동력 산업 자격증 신설
정부와 정치권이 3D프린팅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한 국가 자격증이 새로 생긴다.
고용노동부는 새로운 노동시장 환경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3D프린터 등 4차 산업 분야에 대해 국가기술자격을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국가기술자격은 산업 분야에서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으로 현재 국가기술자격법상 기능사와 산업기사 등 527개 자격이 있다.
고용부는 올해 3D 등 17개 자격을 새로 만들고, 내년부터 매년 산업계 주도로 신설이 필요한 자격을 계속 발굴할 방침이다.
다만,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도태되고 있는 자격 시험은 폐지하고, 금속재료산업기사와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처럼 제철업체에서 같은 직무에 활용되는 자격은 통합한다는 복안이다.
고용부는 “제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기 위해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친환경 신산업분야의 자격 개편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3D프린터 등 미래유망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신설은 새로운 직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