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 8월 7일 인양작업에 착수한 지 613일만이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1일 세월호를 고정된 리프팅빔을 받침대 위에 올렸으며, 이어 세월호 밑과 받침대 사이에서 특수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 600축을 모두 빼 거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용접작업으로 리프팅빔과 받침대를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이 작업은 12일에도 지속된다.
해수부는 추가 고정작업이 끝나면 일주일 간 외부세척과 방역, 산소농도와 유해가스 측정, 안전도 검사를 하고, 시신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세월호는 24일 수중용접을 통해 좌현 선미램프 제거작업을 가진 후 선체가 인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