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세월호 인양서 거치·수색까지 일조

용접, 세월호 인양서 거치·수색까지 일조

  • 뿌리산업
  • 승인 2017.04.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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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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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기술은 지난달 하순 3년 전 침몰한 세월호 인양에 기여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목포 신항부두에 세월호를 거치하는 데 역시 공을 세웠다.

그러던 용접 기술이 세월호 수색 작업도 돕는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선체 수색자의 이동에 필요한 난간 설치작업을 17일 진행했다.

이날 용접공들은 선수와 선미에 각각 26m 높이의 계단형 구조물인을 설치했다. 이들은 선체 우측으로 진입해 용접 등 전기작업으로 난간을 설치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하순 수중용접으로 세월호 좌현 선미램프 제거작업 마치고, 선체를 수면 위로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해수부는 이달 목포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를 길이 22∼28m, 높이 1.5m의 긴 직사각 형태의 철재 리프팅빔 30여개를 용접 작업으로 설치하고 그 위에 올렸다.

해수부는 18일 본격적으로 선체 내부로 들어가 미수습 시신 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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