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뿌리 등 기업중심의 R&D 운용

산업부, 뿌리 등 기업중심의 R&D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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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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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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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R&D 수행주체 기업 비중 55%↑… 융합얼라이언스 16개 분야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조를 비롯한 뿌리기업 등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R&D) 지원과 과제 기획(수요 발굴) 등을 집중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2015년 기업 지원에서 산업부의 R&D 수행주체별 지원 비중은 기업 55.5%, 출연연 18.3%, 대학 9.9% 순이었다.

산업부가 주조를 비롯한 뿌리기업 등 현장 중심의 R&D 지원과 과제 기획 등을 집중 추진한다.

같은 기간 관계 부처인 중소기업청이 80.7%로 가장 높았고, 산업부에 이어 방위사업청(16.9%), 미래창조과학부(6%)가 뒤를 이었다.

과제 기획의 경우 민간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자유공모형(품목지정 포함) 과제를 올해까지 60%로 확대한다는 게 산업부 복안이다.

자유공모형 과제는 2015년 49%, 지난해 57%로 각각 파악됐다.

산업부는 지정공모형의 경우에도 과제 기획 시 민간수요가 적극 반영되도록 기술수요조사, 공청회, 온라인 공시 등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 신규 기획과제 194개 가운데 민간수요 반영 비율은 73.7%이었다.

산업부는 자동차, 에너지신산업과 재활로봇 등 융합 얼라이언스의 확대구축(12개 → 16개)을 통해 산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가치사슬 상 관련 산업, 타산업과 금융·투자기관,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협의체 등 융합 얼라이언스(동맹)를 가동하고 있다.

산업부는 자동차, 신소재, 바이오, 에너지신산업,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융합, 고급소비재, 제로에너지빌딩, 전기차·이차전지, 재활로봇, 유통, 전자부품 등에서 융합얼라이언스를 운영한다.

산업부 산업기술개발과 김홍주 과장은 “융합 얼라이언스 내의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을 통해 R&D 기획과제안 의견 등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물인터넷(IoT0 가전 등 추가 신설과 금융·투자기관, 표준기관 등 참여대상을 확대해 공동 실증사업과 협업 R&D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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