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 휠, 선택된 차에만 탑재

단조 휠, 선택된 차에만 탑재

  • 뿌리산업
  • 승인 2017.04.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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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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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 휠보다 조직 치밀·고가…고가 수입차에 탑재

최근 차체 경량화 추세로 종전 강철로 만든 자동차 휠이 알루미늄(알로이)으로 대체되고 있다. 게다가 고가의 수입차량 보급이 확대되면서 단조로 만든 알로이 휠 장착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신차 가운데 알로이 휠의 장착 비율이 80% 넘었다면서 18일 이같이 밝혔다.

다양한 알로이 휠. 정수남 기자

알로이 휠은 열전도율이 우수해 타이어와 브레이크 수명을 연장하고 충격에도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충격 흡수력도 우수해 승차감이 탁월하다.

종전 알로이 휠은 주조 휠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단조 휠 탑재도 늘고있다.

주조는 대량 생산에 적합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조 가능하지만, 조직이 치밀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현재 대부분의 신차에 장착되는 휠이 주조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단조 방식은 알루미늄합금 덩어리를 가열한 뒤 다시 프레스 단조기로 압력을 가해 원하는 형태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단조 휠은 고가의 수입차나 고급 국산차 등에 주로 장착된다.

단조 휠은 조직이 치밀하고 고도의 기술이 적용되지만, 디자인의 제약과 고가격이 단점이다.

이 관계자는 “휠과 차량 특성에 맞게 휠을 장착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휠 파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휠은 가장 보편적인 ▲스포크(바퀴살) 타입(중소형 세단) ▲매쉬(그물) 타입 ▲핀 타입(대형 승용차) ▲디쉬(접시,떡판) 타입(레이싱카) ▲아에로(바람개비) 타입 등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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