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보급형 3D프린팅 모델 개발…국내 최초

인텔리코리아, 보급형 3D프린팅 모델 개발…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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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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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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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쓰리딜라이트·3D융합산업협회와 공동…외산 대체 효과

3D프린팅 개발 전문업체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가 ‘보급형 3D프린터 맞춤형 스마트슬라이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텔리코리아는 전자부품연구원, 쓰리딜라이트, 3D융합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2년 간 3D모델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엔진을 탑재한 슬라이서 개발에 주력했다.

3D프린터 출력을 위한 슬라이싱 엔진은 적층 구조의 3D프린팅 소프트웨어(SW)에서 근간이 되는 기술이지만, 지금까지 외산 슬라이서 사용했다.

이로 인해 3D프린터 출력 성능이 떨어졌으나, 이번에 인텔코리아 등이 스마트 슬라이싱 SW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3D프린팅 슬라이싱 SW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한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 슬라이서는 ▲스마트 슬라이서를 통한 보급형 3D프린터의 품질 향상 ▲스마트 슬라이서의 국내 보급형 3D프린터 호환성 확보 ▲생성된 슬라이싱의 2차원 면의 내부 형상 지오메트리 기준으로 프린터 노즐의 파라미티를 반영한 G-code 생성기 개발 ▲생성된 슬라이서와 G-code 생성기를 통합한 최적 G-code Planning 기능 등을 발휘한다.

인텔리코리아는 현장에서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는 3D모델러인 캐디안3D와 슬라이서(Enser)를 통합한 묶음 상품으로 국내 3D프린팅 교육을 주도하는 한편, 보급형 FFF 방식의 3D프린터 제조사들과 함께 스마트 슬라이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박승훈 대표는 “3D프린터 기기마다 각기 다른 제조사 고유의 하드웨어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계코드 생성 플러그인 방식으로 개발했다“면서 ”자동 3D 모델 오리엔테이션엔진과 가변(Adaptive) 슬라이싱 엔진을 개발, 수입산 슬라이서 기능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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