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뉴질랜드 ‘똑똑’…탄력받나

뿌리기업, 뉴질랜드 ‘똑똑’…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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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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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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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협정 2차 공동위원회 개최…발효 후 자동차 교역 1위 올라

2015년 12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이 지난 현재, 양국 교역 가운데 자동차 품목이 1위를 자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내 뿌리기업들의 뉴질랜드 진출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와 FTA 발효 1주년(2016년 12월)을 맞아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최근 제 2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발효 이후 양국 교역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의 양국 통상정책과 자유무역협정 협상 동향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지난해 세계 경기둔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서도 양국 간 교역이 주춤했지만, 양국의 자유무역협정의 주요 특혜품목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상대국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는 등 FTA가 양국 간 경제 협력과 교역 진흥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공동위는 10개 직 종사자의 뉴질랜드 진출을 위해 국내 해당 직 종사자의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한-뉴질랜드 간 농림수산분야 협력사업’이 올해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산하 이행위원회 개최 일정과 주요 의제에 대한 협의를 통해 FTA 분야별 이행 현안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으며, 차기 공동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뉴질랜드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한편, 한-뉴질랜드 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 품목 1위는 승용차로 교역액은 4,000만달러로 종전보다 62% 급증했다. 여기에 건설중장비(900만달러,11.6%↑)와 화물자동차(600만달러,75%↑) 교역액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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