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미통상 ‘철저 대응’

산업부, 한미통상 ‘철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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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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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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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20개 무역협정 재검토 지시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통상차관보 주재로 관계 부처 등과 함께 통상현안점검회의 갖는 등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를 맞은 29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미국이 맺은 20개 무역 협정을 모두 재검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 그는 한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10억달러(1조1,400억원)를 내야 한다고 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주형환 장관은 차관과 통상담당 실국장 등과 함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그러면서도 산업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 공식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산업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취지와 배경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미주통상과 박찬기 과장은“그동안 정부는 범부처 무역적자분석대응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한미 FTA 관련 현안을 분석하고, 대미 통상협의회를 중심으로 업계와 대처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사안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비해 온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한미 FTA의 상호 호혜적인 성과와 충실한 이행 등을 미국 측에 지속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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