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 생산...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거둬
반도체·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 제조업체인 테라세미콘이 2017년 ‘코스닥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 강소기업 19개사를 2017년 ‘코스닥 라이징 스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 스타’는 주력제품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 기업 가운데 수익성과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2015년 코스닥 히든챔피언에서 라이징 스타로 명칭을 바꿨다.
올해 처음 ‘라이징 스타’에 이름을 올린 테라세미콘은 OLED 디스플레이 공정용 열처리 장비와 반도체 공정용 열처리 장비를 생산한다. 1분기 매출 1,140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96%, 818.5%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라이징 스타 기업에 변경·추가 상장 수수료 면제, 소속부 변경 등 제도적 혜택 외에도 기업설명회(IR) 개최 및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물론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