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주물사 전용…출력물 1.5배↑·속도 20배↑ 개선
3D프린팅은 선박, 자동차 등을 만들 수 있는 만능기계로 불린다. 이는 과장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3D프린팅의 활용범위가 넓다는 의미다.
산업용 3D프린터 전문 제작 업체인 센트롤(대표 최성환)이 산업용 주물사 3D프린터 ‘SENTROL 3D SS600G’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린터는 세계 최개대 수준인 600×400×400㎜까지 출력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보다 출력물이 1.5배 확대됐다. 프린팅 속도는 초당 7m로 기존 제품보다 20배 이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 인해 기존 3D프린터가 출력하는 데 1주일 가량 걸리던 대형 주물틀도 최대 2일이면 되고, 제작과 후처리까지 일주일이면 가능하다.
센트롤은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주물사 3D프린터 SS600G를 통해 독일과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과 경쟁할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 항공과 의료, 선박, 건설, 전기자동차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