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산업, 한국 수출 상승세 주도 ‘여전’

ICT산업, 한국 수출 상승세 주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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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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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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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156억弗, 동월 수출로는 역대 최고…수입 79억弗로 수지 흑자 77억弗

연도별 4월 ICT 수출(단위 억달러)

경기 회복세가 조심스럽게 나오면서 금형 산업과 연관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의 4월 수출액이 155억5,000만달러(17조4,238억원)로 4월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같은 달 ICT 수입은 수입 78억8,000만달러에 그치면서 ICT무역수지가 7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ICT의 경우 4월 수출로는 처음으로 150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4월 수출액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보다 24.2%가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ICT 수출은 2010년 8월(26.4%)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하게 됐다.

4월 ICT 무역수지 흑자액은 전체 흑자액(132억5,000만달러)의 58%를 차지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을 주도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품목별 ICT 수출은 반도체가 72억4,000만달러(59.1%↑), 디스플레이 22억7,000만달러(6.9%↑), 컴퓨터와 주변기기 6억8,000만달러(24%↑)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 ICT 수출은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중국 75억1,000만달러(19.3%↑)로 전체 중국 수출 증가세(10.2%)를 웃돌았으며, 베트남 21억8,000만달러(70.5%↑), 미국 16억5,000만달러(3.9%↑), 유럽연합 8억5,000만달러(7.6%↑) 등 주요 수출국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8.5%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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