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건강한 매출 구조”

스트라타시스 “건강한 매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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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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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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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간 업계 침체 불구 성장 지속…기존 고객 추가 구매 덕

미국의 3D프린팅 기업 스트라타시스는 세계 1위의 3D프린터 판매 업체다. 스트라타시스는 2014년 한국에 진출,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지사장 톰슨) 설립했다.

2014년은 2000년대 후반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국내 3D프린팅 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해이다. 이후 2년 간은 거품이 빠지면서 국내 3D프린팅 시장이 위축됐다.

다만,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같은 기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트라타시스 코리아가 몇백만원대부터 수억원을 호가하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스트라타시스의 FDM 프린터와 폴리젯 프린터. 정수남 기자

이로 인해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의 주고객은 3D프린터를 시제품 제작과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하는 기업에부터 다양한 조형물을 적용하는 교육 현장, 취미용으로 사용하는 개인 등 다양한다.

이 같은 다양한 고객 덕으로 관련 산업의 침체기이었던 지난 2년여 간 스트라타시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아울러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의 제품군 역시 FDM부터 폴리젯 등으로 이원화 돼,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은 점도 이 같은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탁월한 실적을 기록했다.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프린터로 제작한 안경테.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터를 사용한 기업 고객들의 추가 구매가 회사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터가 제조업체 등 기업에 최적화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경기에도 기업 고객은 큰 변동이 없다”면서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건강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본사의 경우에도 2014년 전년대비 사상 최고 성장세를 기록한 이후 소폭이기는 하지만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이 부장 설명이다.

한편, 관련 업계는 국내 3D프린팅 산업이 2000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호황, 이후 침체기를 극복하고 올해 다시 성장 곡선을 그릴 것이라면서 “최근 업계 분위기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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