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뿌리기업 간 협업 탄력

대구 뿌리기업 간 협업 탄력

  • 뿌리산업
  • 승인 2017.05.30 03:12
  • 댓글 0
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동종·이종간 산학융합 네트워크 데이 진행

#.
올해 대구에서 출범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S사는 우수가공기술 업체 T사와 기술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는 양사가 공동으로 연구개발(R&D)를 진행한다.

#.
대구의 자동차램프 금형전문업체인 O사는 정밀한 금형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부품 금형에서 미세정밀가공 기술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O사는 기술 협력을 진행할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금형 등 뿌리기업들의 협업이 속도를 내고있다.

동종과 이업종 간 기업과 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는 기업 간 협업이 증가하고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30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이겁 간 협업은 미래 자동차차, 의료, 로봇,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통(通)하는 기업, 신(新)나는 산업’을 주제로 올해 말까지 산학융합 네트워크 데이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산업별 융합과제 공유 ▲기업의 연계사례 발표 ▲자율적인 기술 발표 등으로 각각 진행돼 동종, 이업종 간 교류를 활성화 한다.

이 행사는 올해 3월 설립된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단이 담당한다.

O사 측은 “앞으로 미래차가 주력이 될수록 차량 부품의 정밀도는 더 상승할 것”이라며 “정부 과제 수행 노하우나 경영자문을 하고, 대신 정밀가공 기술을 배우겠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뿌리산업과 소재산업, 도시형산업, 섬유산업 등에서 기술개발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산학융합 네트워크 데이는 지역 주력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 1회 산학융합 네트워크 데이는 미래차를 주제로 내달 20일 열린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