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친환경 재료로 판로 확보 나서
국내 용접재료업계의 전기용접봉 판매가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기용접봉 판매(내수+수출)는 3만,1843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4% 감소했다.
수출은 1만760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4.8% 감소했고, 내수 판매는 2만1,083톤으로 지난해 보다 10.2% 줄었다.
기존 선박용 일반 용접재료는 생산판매에 있어 호조를 보인 바 있으나 지난 몇년간 국내 조선산업이 중국 조선업계의 급성장으로 인해 한계에 부딪히면서 국내 용접봉업계 성장세도 꺾였다.
결국 국내 용접재료업계는 제품가보다 제품원가가 더 높은 양상으로 일부 손해를 보면서까지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이미 케파의 한계로 제품원가와 비례해 제품가격을 인상한다면 업체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인다.
용접재료업계는 수익성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에 더해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점차 발전되는 중국 업체들의 용접 재료 기술에 국내 업체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위기에 놓인 조선업으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종 성장과 더불어 성장을 거듭했으나 이제는 용접봉 시장이 중국으로 점차 넘어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용접봉업계는 고부가가치 특수용접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재료 개발로 판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전기용접봉 판매 현황(단위:톤) | |||||||||
구분 | 월별 | 4월 누계 | |||||||
2016년 4월 | 2017년 3월 | 2017년 4월 | 전월비(%) | 전년비(%) | 2016년 | 2017년 | 전년비(%) | ||
판매 | 내수 | 23,476 | 22,785 | 21,083 | -7.5 | -10.2 | 93,452 | 88,769 | -5.0 |
수출 | 11,306 | 10,994 | 10,760 | -2.1 | -4.8 | 44,792 | 43,205 | -3.5 | |
총계 | 34,782 | 33,779 | 31,843 | -5.7 | -8.4 | 138,244 | 131,974 |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