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내(耐)변색 항균동 합금기술 개발

풍산, 내(耐)변색 항균동 합금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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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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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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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동합급 소재 장점에 내변색 특성 갖춰

신동제품 제조업체인 풍산(회장 류진)이 동합금 소재 특유의 변색을 억제하는 내(耐)변색 항균동 합금기술을 개발했다.

풍산은 동 및 동합금을 이용한 홈웨어, 핸드레일, 건축내장재 등의 제품들이 우수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요인 외에 변색이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항균동 소재 개발에 나섰다.

풍산 소재기술연구원은 연구과정에서 색상이 존재하는 동합금은 색상을 부여하는 합금원소의 용출과 구리의 산화상태 변화가 변색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러한 변색원인을 파악하고 새로운 금속 화합물을 이용한 합금설계로 동합금의 내변색 특성을 향상시켰으며 합금에 따른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게 했다.

기술연구원 설명에 따르면, 주석이 22% 함유된 방짜소재(Cu-22%Sn)가 현재까지 상용화 된 동합금 중 가장 우수한 내변색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새로운 합금소재는 이에 근접한 내변색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존 동합금 소재의 우수한 특성인 항균성과 가공성도 확보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생활제품 및 건축용 내장재 수요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풍산은 새로운 내변색 항균동 합금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며, 다양한 제품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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