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기동 공급불안 해소될 듯

하반기 전기동 공급불안 해소될 듯

  • 뿌리산업
  • 승인 2017.06.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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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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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올해 소폭 공급초과"로 수정 전망

올해 전체적으로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있는 전기동 시장이 하반기에 동 스크랩과 동 정광 생산이 회복되면서 부족분을 상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올해 전기동 공급이 아주 소량이나마 수요 대비 초과할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앞서 4월에 조사했을 때에는 올해 전기동 공급이 1만7천톤가량 부족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전기동 공급 전망이 바뀐 이유는 상반기 공급이 달리던 시점에도 비교적 재고가 적정 수준을 유지하면서 동 스크랩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LME 전기동 가격은 지난 2월에 공급 우려가 심화되면서 톤당 6,204달러까지 올라 연초대비 12% 상승했지만 그 이후로 현재까지 다시 7% 하락했다.

세계 최대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은 이달에 불가항력을 해제했고 2위 광산인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Grasberg) 광산도 근로자 파업 문제는 있지만 정부와 광업권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콜라후아시(Collahuasi) 광산은 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제이피모건(JPMorgan)사의 분석가는 주요 광산의 노사 관련 생산 차질은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에 4월부터 12월까지 동 정광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점치면서 연말 전기동 가격이 톤당 5천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탈불리틴(Metal Bulletin)에서는 동 정광 TC 및 RC가 상승하여 전기동 공급 여건을 좋게 만들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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