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가공학회, '제22회 단조심포지엄' 개최

소성가공학회, '제22회 단조심포지엄'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17.06.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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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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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단조산업의 발전방향 논의...'제10회 소성가공경기대회 단체부문'도 진행

한국소성가공학회(회장 문영훈)가 6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 301호에서 ‘제22회 단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22회 단조심포지엄'. (사진=뿌리뉴스)

남원종 소성가공학회 수석부회장,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박권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전무, 현경환 한국소성가공학회 국장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 단조기술 및 연관산업 동향과 기술개발 사례발표, 기술강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인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단조의 적용분야 확장이라는 큰 화두를 제시하고, 경제계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강연이 실시됐다.

심포지엄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역뿌리기술사업단 문경일 단장의 '금형의 수명향상을 위한 열표면처리기술', ㈜대한항공(KAL) 항공우주사업본부 전략기획팀 팀장이 세계 항공산업 동향과 국내항공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됐다.

최호준 한국소성가공학회 단조부문위원회 위원장. (사진=뿌리뉴스)

강연에 이어 진행된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한 최호준 한국소성가공학회 단조부문위원회 위원장은 "바쁜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산학연 관계자들과 심포지엄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남원종 소성가공학회 수석부회장,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박권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전무, 현경환 한국소성가공학회 국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지금 국내 단조산업이 나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종 소성가공학회 수석부회장. (사진=뿌리뉴스)

문영훈 회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한 남원종 한국소성가공학회 수석부회장은 "국내 산업계가 모두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심포지엄에 참석한 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사진=뿌리뉴스)

축사에 나선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은 "2013년 단조심포지엄에서 자동차경량화를 주제로 발표를 했었는데 오늘 다시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심포지엄의 주제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것이 많다. 특히 뿌리업계의 7대 수요산업 중 하나인 항공산업과 관련한 정보는 단조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 단조기술의 발전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참석자분들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한국교정시험원㈜ 박용춘 대표가 '항공분야 NADCAP 인증 프로세스'에 대한 발표를 하였으며,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채창옥 정책실장이 '일하기 좋은 뿌리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추진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2회 단조심포지엄' 행사 사진. (사진=뿌리뉴스)

점심식사 이후에 진행된 오후 행사에서는 ETRI 김 현 IoT연구본부 본부장이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경상대 전만수 교수가 '온도와 변형, 소재와 금형의 완전 연계 정밀 단조 시뮬레이션 기술', ㈜센트랄 임성곤 선임연구원이 '차량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적용 동향 및 단조 소재기술', ㈜용암금속 김현수 연구소장과 FMK 최창혁 박사가 '자동변속기의 이너레이스-보스 복합단조기술 개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뿌리기술 김희국 PD가 '4차 산업혁명과 뿌리기술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실시했다.

이어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CAE테크놀러지 고순탁 전무가 ' 단조해석 소프트웨어의 최신 기술', PSM 이인환 이사가 '점진단조공법을 이용한 대형 알루미늄 플랜지 제작', ㈜솔루션랩 윤용석 부장이 'DOE 시스템을 이용한 열간단조에서 미충전의 요인 평가', 재료연구소(KIMS) 실용화연구단 이영선 단장이 '철계 구동부품 온간정밀단조 기술개발 사례'에 대한 발표를 실시했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제10회 소성가공경기대회 단체부문' 행사가 진행됐다.

'제10회 소성가공경기대회 단체부문'에서는 ㈜대림엠티아이 윤영근 차장이 '자동차 조향축 경량화를 위한 일체형 아웃터 세레이션 튜블러 샤프트 개발', 선일다이파스 박남기 수석연구원이 'PUSH ROD 단조 성형공정 개발', 한호산업㈜ 김경률 이사가 '복합단조 및 전조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용 통합형 PARK GEAR 성형기술개발', ㈜성진포머 김광민 과장이 '냉간포머 성형을 통한 일체형 YOKE 개발'에 대한 발표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소성가공학회와 금속소재종합솔루션센터, 경남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한국소성가공학회 단조부문위원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패러다임 속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4차 산업혁명과 국내 제조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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