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던 연구기관 정보 하나로 모은다

흩어져 있던 연구기관 정보 하나로 모은다

  • 뿌리산업
  • 승인 2017.07.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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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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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 R&D 돕기 위한 가이드북 발간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이하 광주·전남중기청)은 자체 연구장비를 보유하지 못하고 기술개발 과제 기획 및 전문가 연계가 필요한 중소기업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활용 가능한 연구장비 및 전문인력 현황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연구기관 활용 길라잡이’ 소책자를 발간·배포한다. 

중소기업청 중소기업기술통계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애로사항은 기술개발 자금 부족(30.4%), 연구인력 부족(18.2%), 기술정보 부족(14.4%), 연구설비 기자재 부족(10.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은 자체 기술개발 환경이 용이한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기업 비율이 전국대비 3.4%로 저조해 자체적인 R&D 추진 보다는 연구기관의 장비 및 전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중소기업이 자체 구매가 힘든 고가의 전문 연구장비 및 전문인력 등 연구기관의 주요 인프라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창구가 마련된다면, 기술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형 광주·전남중기청 청장은 “영세 중소기업들이 이번에 정리된 연구기관 가이드북 활용을 통해 관련 정보 부족으로 인한 기술개발 애로가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청은 효율적인 R&D지원을 위해 기업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함으로써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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