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등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강화

에어컨 등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강화

  • 정부정책
  • 승인 2017.07.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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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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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오는 7월 말까지 효율 등급 기준 개정안 마련

에어컨 등 4개 품목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이 강화된다. 대상은 1등급 비중이 높아 등급 간 변별력이 낮아진 ‘에어컨’, ‘냉난방 겸용 에어컨(냉난방기)’, ‘하나의 실외기에 다수의 실내기가 연결된 사무용 냉난방 겸용 에어컨(멀티히트펌프시스템)’, ‘상업용 냉장고 4개 품목’이다.

지난 6월 현재 이들의 1등급 비중은 냉방기 28%, 냉난방기 45%, 멀트히트펌프시스템 37%, 상업용 냉장고 34%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들 품목의 1등급 비중이 10% 미만이 되도록 하고 등급이 정규분포화 될 수 있도록 2등급 20%, 3등급 40%, 4등급 20%, 5등급 10%로 기준을 조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관련 분야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오는 7월 말까지 효율 등급 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행정예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10월 관련 고시를 개정할 방침이다.

더불어 냉방기의 정확한 소비전력량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내 기상청 자료 등 실제 사용 환경의 데이터 분석과 시험 연구 등을 통해 현행 효율 측정 방법을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텔레비전,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7개 품목을, 올해 상반기에는 전기밥솥, 냉장고 등 4개 품목의 효율등급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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