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경제인단 성과, 중소·중견기업이 앞장서

방미 경제인단 성과, 중소·중견기업이 앞장서

  • 정부정책
  • 승인 2017.07.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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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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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링’ 사후 간담회 개최

윤원석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 참가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는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 참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했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대한 사후간담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KOTRA는 지난 6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방미 경제인단을 위해 설명회 및 라운드테이블, 비즈니스 매칭,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한미 통상세미나 등을 통해 대미 경제협력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우리기업 14개사가 미국 전역에서 모집한 42개의 주요바이어와 총 7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스탠다드그래핀 등 혁신기술기업 9개사가 참가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및 건의사항을 개진했으며 산업부, 대한상의,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정부기관, 유관기관에서도 참가함으로써 기업인단 성과를 높이고 향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유력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을 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사후지원에도 많은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차세대 소재, 방산, 조달, IoT 보안 솔루션 등 첨단산업 협력 분야에서 파트너링 기회를 가지게 된 큰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윤원석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맨 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참여기업들의 미국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해 KOTRA는 올해 하반기 시행예정인 ‘해외공공조달시장 특화 맞춤형 지원사업’ 등을 통해 우리 기업과 미국 내 공공조달 입찰 파트너사와의 매치메이킹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뉴욕 무역관 내 UN조달 담당관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번 사업 참여기업 중 조달시장에 수요가 있는 기업들의 성과를 확산토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에 시행한 ‘한미 투자산업 협력포럼’을 통해 구축한 미국 내 주요 주(州)정부 관계자들 및 해당 주정부의 한국사무소와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이번 사업 참여기업들의 미국 투자진출 기업들이 겪는 통상마찰을 해결할 현장밀착형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윤원석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과 미국의 신 정부 출범 후 첫 경제인단 연계 행사로, 미국 우선주의 분위기 속에서도 한미 간 비즈니스 협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실제로 첫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만으로 ‘한미통상포럼’에는 당초 예상보다 50% 이상 참석자들이 몰리는 등 양국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IoT, 바이오 등의 분야는 기술·시장·자본이 결합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요구되고 있다”며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후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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