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수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소재·부품 수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

  • 뿌리산업
  • 승인 2017.07.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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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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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체, 1,344억 달러(10.5%↑) 기록

올해 상반기 소재·부품은 수출 1,344억 달러(전년동기대비 10.5% 증가), 수입 814억 달러(9.6%), 무역수지 530억 달러(56.4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 흑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2분기 연속 수출 단가 및 물량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2011년 상반기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시장 다변화로 아세안, 유럽 등의 지역에 대한 수출이 증대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소재·부품 교역 동향(잠정)’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 이후 5반기 만에 소재·부품 무역 수지증감액 모두 +를 기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출 증가에 있어, 2011년 3분기 이후 22분기 만에 2분기 연속 수출 단가 및 물량이 증가한 것이다. 수출 다변화로 중국·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완화되고 아세안·유럽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2015년 이후 수출 집중도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소재는 섬유제품(△3.9%)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부품은 전기기계부품(△22.8%), 수송기계부품(△4.6%)의 수출 부진에도 전자부품(23.9%)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

국내 신증설 설비 가동, 정기보수 규모 감소로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며, 이로 인한 수출단가 상승으로, 합성수지·합성고무 등 주요 품목 중심의 화학제품 수출이 증가(17.9%↑)했다.

국제가격·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과 해외 현지 투자법인의 소재 중심 수요 증가 등으로 상반기 1차 금속 수출 또한 증가(13.4%↑)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0.7%)을 제외한 아세안(24.3%), 중남미(23.0%) 등 주요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단가 상승으로 관련 품목(화합물및화학제품 7.3억 달러/29.0%, 제1차 금속 6.3억 달러/25.3%)의 수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일부 품목(섬유제품 △1.5%, 수송기계부품 △4.0%)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다. 그 중에서 화학제품은 국내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로 대부분 품목의 수입이 증가(11.3%↑)했다.

1차 금속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으로 철강압연, 비철금속 제련·압연 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25.5%↑)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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