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우수기술연구센터’ 67개 지정서 수여

신규 ‘우수기술연구센터’ 67개 지정서 수여

  • 뿌리산업
  • 승인 2017.07.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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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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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신산업 분야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9일 엘타워(서울 양재 소재)에서 ‘2017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신규 업체로 선정된 67개 중소·중견기업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ATC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고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해 연간 5억 원 이내, 최대 5년 간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신규 지정된 67개소를 포함해 총 501개를 지정했다.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은 세계 일류상품 생산능력, R&D 집중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허·사업화 성공률·매출액·고용 등에서도 다른 사업 대비 성과가 우수한 산업부의 대표적 R&D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의 신규 사업자 선정에서 그간 주력산업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신산업 분야의 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신규지정 67개 기업 중 신산업 분야 기업 39개사가 선정됐으며, ATC 사업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업 부설연구소가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향후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초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여식 부대 행사로는 ATC 기술혁신상 수여, 일자리 창출 다짐 및 푸름 R&D 선언식, ATC 협회와 독일 프라운호퍼의 연구개발 협력 MOU 체결 등이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인 ‘ATC 기술 혁신상’은 ATC 과제를 수행하면서 우수한 성과 창출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시에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포상을 받은 기술혁신 유공자들은 과제의 총괄책임자로서 기업의 연구역량, 매출, 수출, 고용 등 기업 성장에 공헌한 바가 인정됐다.

특히 신규 지정 기업이 사업기간 동안 약 7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이 중 약 94%에 해당하는 704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정부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실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지정서 수여식을 통해 ATC 기업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새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불어 성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중소·중견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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