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실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하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반기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우수 녹색경영·녹색인증 중소기업, 글로벌IP(지식재산) 스타기업, 사회적 기업,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기업 인증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이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로 인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의 50%(TV광고 5,000만원, 라디오광고 35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방통위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를 통해 시행한다.
방통위는 이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TV광고 111개사, 라디오광고 147개사 등 258개사에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TV광고 제작지원 22개사, 라디오광고 제작지원 17개사 등 3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20일 사업수행 기관 코바코와 지원사업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4개월 동안 방송광고를 제작한 뒤 광고를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코바코는 방송광고에 대한 전문지식과 인력이 없는 기업들을 위해 협약 체결 시 방송광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제작기간 동안 광고전문가들의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해 처음 방송광고를 실시하는 중소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방송광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통위 김동철 방송기반국장은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사의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강화에 효과적인 방송광고를 적은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