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무역 1조 달러 회복할 것”

“올해 안에 무역 1조 달러 회복할 것”

  • 정부정책
  • 승인 2017.07.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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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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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취임 후 첫 수출현장 방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오후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수출 현장을 방문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오후 인천신항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최근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백 장관은 당일 오후 한전 중부변전소 등 에너지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수도권 수출물류 1번지인 인천항을 방문했다.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선적 과정을 점검한 백 장관은,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인천항은 중국, 베트남 수출입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 기인해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한-중, 한-베트남 FTA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7월 수출이 15% 이상 증가해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선박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해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했으며, 무선통신기기·자동차부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백 장관은 SSD, MCP 등 유망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수출 품목의 고부가가치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진단하면서, 인도·아세안 지역 수출 실적이 사상 최대로 예상됨에 따라, 그간 특정 지역에 편중됐던 수출 시장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백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신정부 무역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수출이 고용확대와 소득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수출정책 기조를 양적성장에서 일자리와 균형성장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리고, 소비재와 서비스 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 하기위한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 장관은 “향후 수출품목, 수출시장 다변화 등 수출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라며 “수출 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를 해소해 올해 안에 무역 1조 달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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