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 돌파구 찾는다

과학기술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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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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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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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한-미 학술대회, 몬트리올과 워싱턴에서 각각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후원하는 한국과 캐나다·미국 과학기술인들의 최대 학술 교류축제 ‘2017 한-캐나다 과학기술학술대회(CKC-2017)’와 ‘2017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2017)’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7일과 오는 10일, 몬트리올과 워싱턴 D.C.에서 각각 개막한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현지 대독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 과학계에서 인정받은 연구자로 자리매김한 재외한인과학기술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국가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재외한인과학기술자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CKC-2017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와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공동주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메리어트 샤토 샴플랑 호텔에서 개최됐다.

19번째를 맞이하는 UKC-2017은 과총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국연구재단,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 공동주최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과 혁신을 창출하기 위한 키워드로 ‘협력’을 제시한다.

특히 CKC-2017은 지난 5월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력 협정 발효를 계기로,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혁신협력’을 대회 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UKC-2017 역시 ‘글로벌 도전에서의 기회 : 협력을 통한 융합과 혁신’을 주제로 중요 정책 및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영민 장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과거 전도유망한 재외한인과학자들이 조국으로 돌아와, 우리나라를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혁신의 시대에 포용적 성장과 혁신적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로서, 기초·원천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정부와 국민, 시장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재외한인과학기술자들이 한국과 현지 과학계를 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은 문우일 캐나다 매니토바대 명예교수와 강성권 IBM 중앙연구소 수석연구과학자(Senior Research Scientist)가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서미영 매니토바대학교 부교수와 정 준 라이어슨대 교수, 황경순 텍사스 오스틴대학교 석좌교수가 과총 회장 표창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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