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찾아서)대창금속열처리, 축적된 기술과 최신 설비로 승부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찾아서)대창금속열처리, 축적된 기술과 최신 설비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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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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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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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화염열처리 기술 보유 기업

㈜대창금속열처리ENG 전경(사진=뿌리뉴스)

한 나라의 국가 경쟁력 지표라 할 수 있는 철강 산업(자동차, IT 산업을 비롯한 기계 및 조선 등)에 있어 금속 열처리 분야는 산업 핵심 기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열처리 기술은 세계 유수의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열처리는 금속 재료를 각종 사용 목적에 따라 충분한 기능을 발휘하도록 적당한 온도로 가열 및 냉각시켜 특별한 성질을 부여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금속 열처리 기술이 우리나라 뿌리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런 금속 열처리 분야에서 ‘㈜대창금속열처리ENG(경북 고령군 다산면 다산산단2길 소재, 이하 대창금속열처리)’는 1987년 설립 이래 30년 동안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1990년에 유도가열 설비를 도입(대형선반배드 열처리)했으며, 1993년에는 현대중공업㈜ 선박엔진부품 국산화 개발 참여와 화염열처리로 자체설비 제작 등 기술력을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이후 1994년에 쌍용중공업㈜ 선박엔진부품 질화열처리 업체로 지정됐으며, 1998년 현대중공업 업체 등록에 이어 2000년대 들어서는 현대중공업 플랜트사업부로도 등록됐다.

더불어 각종 화염열처리 장치 실용신안 및 특허 등록을 하는 등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열처리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 대창금속열처리다.

특히 대창금속열처리는 국내 유일한 화염열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기술은 중주파, 저주파에서 발생하는 연점(Soft Zone) 및 순간가열로 인한 크랙(crack) 발생이 없는 열처리 기술이다.

선박엔진용 Bottom piece 표면경화(독일 및 일본 규격), 플랜트 부품, Gear, Ring, 발전기기 부품 등에 이 열처리 기술이 적용된다.

아울러 대창금속열처리의 스프레이 열처리 크레인휠은 특수강 단조(SSW-QR)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일반 저주파 열처리 제품보다 3배 이상의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또한 경화깊이가 50㎜까지 경화되며, 경도는 HS46-52로, 우수한 품질과 경제성, 신뢰성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대창금속열처리는 2007년에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에는 열처리 분야에서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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