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800여명에게 ‘한국 투자매력도’ 홍보

16개국, 800여명에게 ‘한국 투자매력도’ 홍보

  • 정부정책
  • 승인 2017.10.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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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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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RCEP 16개국 협상대표단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7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제20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공식협상에 참가한 16개국, 800여명의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유치설명회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를 ‘투자유치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

산업부는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세계 3대 경제권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위상에 부합하는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참여국 간 무역·투자 등 경제협력의 증대는 상호 호혜적인 관계 구축과 원만한 경제통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의 투자협력 강화는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브렉시트 등 증대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거점(플랫폼) 창출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설명회에서는 ‘한국경제의 객관적인 상황’, ‘투자매력도’, ‘한국정부의 외투 정책의지와 인센티브제도’ 등을 협상대표단에게 설명했다.

경제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최근의 높은 수출증가율, 굳건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등 객관적인 한국경제의 상황을 설명하고, ‘우수한 인력’, ‘혁신역량’, ‘안정적 기업경영 환경’ 등 3가지 키워드로 한국의 투자매력도를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한 한국정부의 정책적·제도적 노력과 주요 성과지원(인센티브) 제도도 설명했다.

특히 산업부는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각국 정부 관계자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투자 유망산업 동향을 본국의 투자가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청해 우리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대외 인식을 조성하고,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기업들이 원만하게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인사말에서 “상대를 잘 알아야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인도네시아 속담을 인용하면서, “한국을 보다 잘 이해함으로써 양국 간 경제협력을 진전시키고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앞으로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대형 국제회의(협상)를 적극 활용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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