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공동주관,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공공관리학회 협력참여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3일 프레지던트호텔(서울 을지로 소재)에서 산업단지의 미래 비전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파케 부총재’와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창환 실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본 행사는 지멘스(Siemens) 디터 슈레터러 부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4차 산업혁명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총 2개의 주제(4개의 분과)로 진행된 본 행사는 ‘기업혁신과 4차 산업혁명/4차 산업시대 미래 먹거리 및 공공정책’의 주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Industry 4.0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독일과 일본의 주요 사례에 관한 각 나라의 전문가 초청과 대표 스마트 팩토리 기업인 독일 지멘스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업혁신 분과에서는 산업단지의 입주기업 CEO(KICOX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4차 산업혁명의 인식확산을 추진하고 관련 지원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김형중 고려대 교수), 4차 산업혁명과 공공행정 패러다임의 혁신, 그리고 정책과제(남창우 경북대 교수), 4차 산업혁명 R&D 지원의 파급효과 분석(김상우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 등 미래 먹거리 산업과 기업지원을 위한 정책 분야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 10개 주제발표 4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액의 70%, 수출의 80%를 담당하는 산업단지의 역할에서 보듯, ‘산업단지가 중심’이 된 ‘4차 산업혁명 대비’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단공에서는 이번 국제세미나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보 제공, ICT·IoT·Big Data 등과 관련된 신기술·R&D 교육, 스마트 팩토리 컨설팅 및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통한 산·학·연 협력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4차 산업혁명 국제세미나가 산업단지의 미래 제조업 혁신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