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권한대행,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현장’ 점검
경상남도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13일 국내 최대 로봇산업기반조성 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마산로봇랜드는 지난 2011년 사업시행사로 선정된 울트라건설㈜의 부도로 공사중단의 위기를 겪었지만, 국내 3위 건설업체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 6월부터는 건축공사를 착공해 공사진행 상황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진행 되고 있으며, 현재 로봇랜드조성사업은 진입도로와 기반시설 공사가 35%, 건축공사 10%, 민간테마파크공사가 30% 정도 진행되고 있다.
한 권한대행는 이날 현장에서 사업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공사현장을 점검한 뒤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비 로봇 첨단기술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경남이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과 창원시, 재단, 시공사가 함께 매월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해 감리와 공사에 대한 부분을 세밀하게 살필 것”을 지시하면서 “핵심 시설인 R&D센터의 배치와 역할에 대해 관계기관 및 입주기업들과 함께 고민해 로봇랜드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내년 하반기에 1단계(공공부문)사업과 로봇테마파크를 준공해 2019년 상반기 경남 마산로봇랜드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1만 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8,530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로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경남은 기대하고 있으며, 인근 거제장목관광단지, 구산해양관광단지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