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파트너, 품목 다양화로 요동치는 경기에 빠르게 대응

스틸파트너, 품목 다양화로 요동치는 경기에 빠르게 대응

  • 뿌리산업
  • 승인 2018.02.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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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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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아이템 개발은 물론, 마케팅 활동도 공격적으로 이행

스틸파트너 여두영 대표(사진=뿌리뉴스)

전 세계적인 경기 흐름에 따라 국내 경기도 요동을 친다. 국가든 기업이든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대처를 잘 하느냐에 따라 지속성장 또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이 있지만,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런 국가 산업 전반의 굴곡 속에서도 오히려 성장하는 기업들이 분명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스틸파트너㈜를 주목할 만하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한 스틸파트너는 철강재 수출입·유통판매 전문 기업으로, 국내산 및 수입산(유럽산) 각종 환봉, 철판, Seamless stainless steel tube 유통과 기계가공(외주)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삼성중공업에서 근무를 한 데다, 광진실업㈜ 대표로 철강제조 기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스틸파트너 여두영 대표는 “기계, 플랜트사업의 승패는 재료선택과 적정납기에 있다”며 “당사는 스테인리스 스틸 및 특수강 고객들의 더 나은 이익 공유를 위해 ‘고품질 경쟁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본인이 철강소재 제조업과 기계금속가공 조립업에 근무한 경험을 충분히 활용해 ‘품질 보증’이 확실한 업체들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중 인도 최고의 스테인리스 스틸 전문 일괄 생산업체 ‘Chandan Stainless Limited’와 국내 대리점 계약을 맺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틸파트너의 주요 공급제품으로는 환봉 A36, A193 B7, B16, A320 L7, SACM645, S35C와 각종 EN, DIN 규격 철강재 등이며, EPC사, 설비제작사, 대형 철강유통상 등을 주요 협력사로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틸파트너 여두영 대표는 “경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가 어려울수록 성장 잠재력은 더욱 커진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며 “품목을 다양화시켜 굴곡이 큰 경기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 특수합금강을 수입해 방산 가공업체 수요가에 공급하고 있다”며 “구리, 니켈, 알루미늄, 브론즈 합금강 등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품목을 국내에 공급한 실적이 다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스틸파트너는 잠수함, 수상함 등의 소재를 공급하는 등 방산 부품, 소재, 수리부품을 공급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관련 업체들과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는 등 아이템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뿌리뉴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장(2009년 10월, 우수자본재개발), 부산광역시장 표창장(2017년 12월, 창업선도기업) 등을 수상했으며, 표면 비연삭 니들 밸브용 소재의 제조방법과 관련한 특허도 획득한 바 있다.

여 대표는 “어떤 분야에 종사하면서 맡은 바를 열심히 하면 그것이 곧 자기 것이 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부과제가 의외로 많은데, 지나치게 정부과제에만 치중하면 자생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오히려 기업 자체의 영업력을 키우는 데 매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아이템 개발이 중요하다”며 “다만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면서 자사가 공급하는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업계에 공격적으로 알릴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틸파트너는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스틸파트너의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쎄(Hall 14, Booth No. L31/3)’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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