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규제 장벽, 중소·중견기업이 넘을 수 있도록 KIAT가 지원

기술규제 장벽, 중소·중견기업이 넘을 수 있도록 KIAT가 지원

  • 정부정책
  • 승인 2018.03.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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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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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신제품 개발로 수출 확대 기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최근 기술규제 강화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글로벌 수준의 기술규제를 뛰어넘는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1년 동안 최대 5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기술장벽대응 맞춤기술개발(R&D)사업을 공고한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이 수입국이 요구하는 기술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개발 또는 FTA 원산지 규정에 따른 관세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수입국의 기술규제나 FTA 원산지 규정에 따른 관세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그 중 사업계획의 적합성, 수출확대 및 고용창출 효과 등이 우수한 기술개발과제를 선정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상·하반기 2회 공고하며, 올해 제1차 글로벌기술장벽대응 맞춤기술개발(R&D)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은 오는 4월 9일까지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계획을 돕기 위해 KIAT가 사전에 조사·발굴한 기술규제 대응 유망기술 26건과 FTA 관세 수혜 유망 품목 15건의 목록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연구개발자금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40%(현금+현물) 이상으로 높여 기술개발 과정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했다.

김학도 KIAT 원장은 “미국 등 해외 국가들이 보호무역을 강화할수록 우리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가속화해 신기술로 험난한 통상의 파고를 넘어야 한다”며 “글로벌기술장벽대응 맞춤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규제를 뛰어넘는 고품질 신제품 개발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기술장벽대응 맞춤기술개발사업 신청서는 KIAT 홈페이지(www.kiat.or.kr) 또는 사업관리시스템(www.k-pass.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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